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다목적댐에서 '국가중요시설 합천댐 무인기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경남도 대표 실제훈련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 등 새로운 유형의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과 민·관·군·경·소방 간 협업체계가 집중 점검됐다.
누가 참석했나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경남경찰청장, 제39보병사단 부사단장, 합천군수, 합천군의회 의장, 합천댐지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훈련에 참석했다.
어떤 장비로, 어떻게 훈련했나
훈련에는 재밍건차량, 경찰헬기, 장갑차, 폭발물처리차량, 드론 등 29종 30여 점의 장비가 동원됐다. 재밍건은 드론이 사용하는 통신·조종 주파수에 방해 신호를 보내 드론의 비행이나 조종을 무력화하는 장비다. 훈련은 상황 부여를 시작으로 무인기 폭발물 테러 대응, 군·경 합동 초동조치, 인명구조,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로운 유형의 테러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절차와 현장 지휘·협조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도지사 발언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훈련 강평에서 "이번 훈련은 현장관리자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며 "새로운 방식의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기관별 행동절차도 더욱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총력전 수행에 필수적인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드론 등 새로운 유형의 공격에 대응하고 시설 방호기능을 강화해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관리와 임무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경남도 을지연습은 국가총력전 수행을 위한 도상연습과 실제훈련을 병행하는 한편, 극한호우 등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복구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는 전면전 대비는 물론 기상이변에 따른 대형 재난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형 위기관리와 현장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국립산림과학원이 무인기 테러·사이버공격에 대비한 '2026 을지연습'을 실시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출처 : 경남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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