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8월 10일(월)부터 15일(토)까지 경기 고양 소노캄 고양에서 '2026년 고등학교 진로·진학 상담 역량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발표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정책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전국 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전체가 대면 방식으로 참여하는 첫 연수다. 연수는 1기(8월 10일~11일, 부산·대구·전남·광주·대전·전북·경북), 2기(8월 12일~13일, 인천·세종·경기·강원·제주), 3기(8월 14일~15일, 서울·울산·충북·충남·경남) 등 3기에 걸쳐 진행된다.
연수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현직 진로전담교사와 대학·기관·학교 전문가가 함께 기획하고 집필한 고교학점제 기반 '진로·진학 상담 안내서' 3종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안내서는 총론편(교육과정 연계 진로·학업설계), 실천편Ⅰ(진로설계 및 진로 변경 지도), 실천편Ⅱ(과목선택 및 이수, 학업관리 지도)로 구성됐다. 연수에서 수렴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안내서 내용을 보완한 뒤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하며,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연수에서 진로전담교사들은 고교학점제와 2028 대학입시 제도 변화를 이해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편제에 기반한 진로·학업 설계 상담 방법을 익힌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 상담법, 희망 진로와 대학 전공에 따른 과목 선택·이수 요령, 내신·모의고사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학업관리와 진학지도 등을 실제 사례와 실습을 통해 학습한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과목 선택과 진로·진학 설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고민이 큰 상황"이라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학교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진로·진학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로전담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교사와 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진로·진학 상담 안내서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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