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활복지개발원(원장 김경환) 산하 부산광역자활센터가 지난 12일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청년 자립 토크콘서트 'Bridge 톡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단 활성화 지원사업인 올리브 “청년 JOB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먼저 자립과 취업, 창업을 경험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년 참여자와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유관기관, 청년 멘토단 등 약 5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부산광역자활센터와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참여 청년의 인턴 근로 연계와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열린 “청년 JOB자!” 멘토단 발대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멘토들이 소개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참여 청년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입 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는 김재용 사회복지사, ㈜키친파이브 오재민 대표, 안온 작가가 패널로 나서 자신의 삶과 일, 자립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들은 화려한 성공담보다는 시작 단계의 막막함과 실패, 시행착오, 도움을 청했던 경험, 일을 지속하기 위한 자기 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사전에 접수된 질문과 현장 질문을 통해 참여 청년들이 평소 품고 있던 진로·자립 고민을 직접 묻고 패널이 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정형화된 성공 사례 대신 실패와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나누는 방식은 청년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자립을 단계적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영수 부산광역자활센터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참여 청년들이 자립을 거창한 성공이 아닌 작은 시작과 실천의 과정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멘토링, 기업 현장 탐방, 일자리 박람회, 인턴 근로 연계 등을 통해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ALL-LIVE)’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이라는 뜻을 담아 출범한 부산형 자활정책 브랜드로, 전국 최초의 선순환형 자활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올리브 마켓 운영과 통합돌봄 연계, 청년 자립 지원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자활생산품의 판로 확대와 자활참여자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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