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인천본부·지파운데이션, 인천 취약계층 청소년 35명과 중국 역사 현장 다녀와

  • 입력 2026.08.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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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35명과 함께 ‘2026 역사를 담고 미래를 잇는 청소년 해외 역사·평화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NH농협은행 인천본부가 2년 연속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하면서 성사됐다. 지역적·경제적 여건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천 도서지역과 교육균형발전학교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해외 역사 현장을 직접 접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일대를 돌아본 데 이어 올해는 탐방지를 상하이와 난징으로 넓혔다. 참가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만국공묘, 진강 임시정부청사 유적지 사료관 등 독립운동 유적지와 난징대학살 기념관을 잇달아 찾았다. 교과서로만 접하던 역사적 장면을 현장에서 마주하며 독립운동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는 설명이다. 청소년기에 역사 유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 걷는 경험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역사 인식을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 활동보고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탐방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학교와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동·청소년이 자신이 보고 느낀 역사적 의미를 스스로의 언어로 표현하고 주변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주체성도 함께 자랄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 최원준 인천본부장은 “작년부터 이어온 이번 후원이 아동·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역사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사회 밀착은행으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지파운데이션 홍영미 팀장은 “이번 캠프는 아동·청소년들이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며 독립운동의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과 넓은 시야를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김소연(가명) 학생은 “다양한 유적지를 방문하며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노력과 희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역사가 단지 기록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큰 영향을 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 협의적 지위를 취득한 국제개발협력 NGO로, 해외 개발도상국 교육지원·보건의료사업과 함께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저소득여성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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