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광복절을 맞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12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상을 채우는 활(活)력'을 주제로 내걸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회사의 역사를 되짚는 한편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동화약품의 전신인 동화약방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국내를 잇는 비밀 연락망인 서울연통부의 거점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초대 사장 민강 선생을 비롯한 당시 관계자들은 활명수 판매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회사가 자사 역사를 광복절 캠페인의 서사로 끌어온 점은 단순 판촉을 넘어 기업의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캠페인 기간 판매되는 '까스활', '소다활', '편안활 스트롱' 등 제품 수익금 일부는 한국해비타트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기부된다. 아울러 태극기와 '대한민국' 타이포그래피, 무궁화, 동화약품 부채표 등을 활용해 디자인한 한정판 굿즈 '기억 키캡 키링'도 한정 수량으로 마련됐다. 'ㄱ' 자 형태로 제작된 이 키링은 광복절의 의미를 일상에서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한정판 굿즈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일상에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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