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고추 수확기 응애 피해 주의 당부

  • 입력 2026.08.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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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8월과 9월 고추 수확기 동안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응애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가에는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점박이응애는 상대습도 50% 내외의 건조한 환경에서 산란과 증식이 활발해지는 고온·건조성 해충이다. 고추 주산지인 경북 북부지역은 2025년 역대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고, 2024년도 역대 4번째로 적은 강수량을 나타내 응애 증식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7월부터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일부 포장에서 응애 발생과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초기에는 고추 잎의 엽맥 사이에 미세한 퇴색 반점이 나타나며 잎 뒷면에서 응애가 관찰되기도 한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응애 밀도가 높아져 잎 전체가 황화되고 거미줄이 생기며 과실 품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

점박이응애는 성충 크기가 0.5mm 이하로 작아 초기 피해 증상이 생리장해와 비슷해 조기 예찰이 쉽지 않다. 피해가 의심되면 루페나 돋보기로 잎 뒷면을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이 어려우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문의하면 된다. 발생이 확인되면 잎 뒷면까지 고르게 약제를 살포하되, 농약 라벨에 표시된 안전사용기준의 처리 시기와 횟수를 지켜야 한다.

신종희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올해도 9월까지 고온이 예상되므로 수확기 동안 응애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잎 뒷면을 수시로 살펴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경북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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