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는재단·새마을금고, 이주민 여성과 함창명주로 '해와 달' 동화책 만든다

  • 입력 2026.08.12 09:58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함께일하는재단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함께 추진하는 「2026년 새마을금고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 선정기업 아워시선㈜을 통해 이주민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명주 패치워크 동화책 제작 바느질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함창 지역의 전통 자원인 함창명주와 이주민 여성들이 저마다 지닌 각국의 바느질 기법을 접목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이주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소재로 삼아 자신의 출신 국가에서 쓰이는 바느질 기법과 문양을 명주천에 새겼다. 이렇게 완성된 명주 패치워크는 이후 장면 구성과 편집을 거쳐 촉감으로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패브릭 동화책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 시도는 원단 생산과 공급에 머물던 함창명주 산업의 활용 범위를 문화·교육 콘텐츠 영역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 설화와 여러 나라의 바느질 문화를 한데 엮어 지역 생활문화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셈인데, 이런 결합형 콘텐츠가 실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향후 유통·판매 단계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아워시선㈜은 총 5회의 워크숍을 통해 동화책 제작은 물론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통 연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은 아워시선㈜이 총괄하며, 지역 작가와 공예 전문가, 이주여성 커뮤니티, 전시·유통 기관 등과 협력해 이주민 여성이 지역 문화콘텐츠 제작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함께일하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전통자원인 함창명주와 이주민 여성의 문화적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례”라며 “이주민 여성이 지원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문화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조직의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 함께일하는재단은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새마을금고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5개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선정해 지원하며, 지역사회 자원과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사업 역량을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함께일하는재단, 인도 여성 사회적기업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 강릉시, 은퇴자·경력단절 여성 대상 집수리 전문과정 9월 운영

▶ 경기도일자리재단, 새일여성인턴 하반기 참여 기업·여성 구직자 모집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