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부지방 폭염특보 지속…해상엔 너울성 파도 유의보

  • 입력 2026.08.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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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11일 오전 4시 40분 발표한 단기 전망에서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11일) 낮최고기온은 27~34도, 내일(12일) 아침최저기온 17~24도·낮최고기온 26~33도, 모레(13일) 아침최저기온 19~24도·낮최고기온 27~34도로 전망됐다. 도심과 해안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와 관련해서는 내일(12일) 오전 강원동해안·산지부터 시작해 밤에는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비가 내리겠고, 모레(13일) 오후에는 경남권해안·동부내륙까지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가 20~60mm, 경북남부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남동부내륙(13일)이 10~40mm 수준이다. 모레 오후에는 충청권내륙과 전북동부, 경상권내륙에서 소나기가 예보됐으며 지역별로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글피(14일)에는 강원동해안·산지에 비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아침최저기온 20~25도·낮최고기온 27~34도로 전망됐다.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바깥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에 오늘(11일)까지, 그 밖의 제주도해상·남해먼바다·서해남부먼바다 일부 해역에는 내일(12일)까지 바람이 35~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부터는 동해상에도 바람 30~60km/h(8~16m/s), 물결 1.5~4.0m의 강한 바람과 파도가 예상되며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남해안과 제주도해안, 경남권남해안,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저지대 침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며, 오늘(11일) 남해안과 제주도, 밤부터는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에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풍이 예보됐다. 모레(13일)부터는 달의 인력이 강해지는 대조기에 접어들어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하수 역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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