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 속 열대야 지속…동해안엔 시간당 30mm 강한 비

  • 입력 2026.08.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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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9일 오전 4시 30분 발표한 단기예보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최고체감온도는 35℃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밤최저기온이 25℃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9일 낮최고기온 26~35℃, 10일 아침최저기온 21~26℃·낮최고기온 27~34℃, 11일 아침최저기온 19~25℃·낮최고기온 27~35℃로 평년(최저 21~25℃, 최고 28~32℃)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울산·경남중·동부내륙,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중·남부동해안·산지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경북동해안·북동산지 20~60mm(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많은 곳 80mm 이상), 부산·울산 20~60mm 등이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강원중·남부동해안·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오늘 오후에는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전북, 전남권북부, 경상권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충북은 5~60mm까지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상,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제외), 동해상(동해남부남쪽해상 제외)은 바람이 30~70km/h(9~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남해안과 제주도해안, 경남권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보됐으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내일까지, 남해안은 모레까지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압계는 당분간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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