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8일 발표한 단기전망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겠다고 밝혔다. 최고체감온도는 35℃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으며, 밤사이 기온이 25℃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주의보가 발표된 지역도 있다. 오늘(8일) 낮최고기온은 26~37℃로 예상된다.
내일(9일) 아침최저기온은 21~26℃, 낮최고기온은 26~35℃로 예보됐고, 모레(10일) 아침최저기온은 20~26℃, 낮최고기온은 26~34℃로 전망된다. 글피인 11일에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으며, 아침최저기온 19~25℃, 낮최고기온 26~35℃가 예상된다.
오늘과 내일은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경북남부동해안 20~60mm, 제주도산지·중산간 20~70mm 등이다. 강원중·북부동해안·산지는 오늘 오전 9시~낮 12시, 오후 3시~6시 사이 시간당 30~50mm(일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며,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는 오늘 저녁 6시부터 내일 새벽 6시 사이 시간당 20~30mm의 비가 예보돼 호우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다.
이와 별개로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되며, 내일 오후에는 충북과 전북동부, 경북남부내륙에도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어 계곡·하천 접근과 지하차도 이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서는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바람이 30~70km/h(9~20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해안, 제주도해안, 경남권남해안,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순간풍속이 70km/h(20m/s) 이상, 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남해안과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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