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선9기 100개 공약 실천계획 수립 착수…도민 94명 위원회 위촉

  • 입력 2026.08.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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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9기 100개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 실천계획 수립 작업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8월 10일 도청 탐라홀에서 김일환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 함께 공약실천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학계, 시민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94명으로 구성되며 공약실천계획이 확정되는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민선9기 100개 공약을 대상으로 연차별 세부 실천계획과 이행지표를 마련하고, 재원 및 투자계획의 적정성을 검토·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직은 운영위원회와 10개 분과위원회로 나뉘며, 분과는 도민중심·기본사회청년·민생경제회복·농수축산·문화체육관광·기후경제·AI미래혁신·돌봄복지·도민안전·도시교통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과위원회는 소관 공약의 현장 여건과 관련 법령을 살펴 세부 실천계획과 이행지표를 검토·보완하며, 운영위원회는 전체 방향과 구성 체계를 마련하고 분과 간 협의가 필요한 사업을 조정한다.

제주도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일반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배심원단도 운영한다. 도민배심원단은 9월부터 10월까지 19세 이상 제주도민 50명 내외를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하며, 세 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실천계획안을 검토·평가하고 공약 변경·조정 사항을 심의한다. 제주도는 공약실천위원회와 도민배심원단의 검토 결과,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종합해 오는 10월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일환 공약실천위원장은 "위원회가 공약을 냉철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 민선9기 공약의 성과가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공약 이행과 평가 과정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체계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성곤 지사는 "공약을 만들고 발표할 때와 실제 추진 단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질 수 있다"며 "부서에서 마련한 실천계획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지, 추진 시기와 재원 배분은 적절한지, 누가 언제까지 추진할 것인지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약의 성과가 도민에게 실질적인 편익으로 돌아가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천계획을 만들어 달라"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9기 공약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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