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극기 거꾸로' 논란 광복절 현수막 이틀 만에 철거

  • 입력 2026.08.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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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지난 6일 시청 후문 인근 횡단보도에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제81주년 광복절 빛을 되찾는 그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태극 문양의 위쪽이 파란색, 아래쪽이 빨간색으로 표현돼 태극기가 뒤집힌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관련 게시물에 'X돌았네'라는 댓글을 달며 비판에 가세했다.

이에 인천시는 태극기를 잘못 그린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건곤감리 위치 등 태극기의 기본 형태는 정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게시 이틀 만인 전날 현수막을 철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평면으로 보이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더욱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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