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한우 우수 유전자 기부제 첫 시행…9월까지 기부자 모집

  • 입력 2026.08.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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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제공

고성군(군수 하학열)이 지역 한우의 우수 혈통을 보전하고 고품질 생산 기반을 넓히기 위한 '고성한우 우수 유전자 기부제'를 올해 처음 도입한다. 우수한 유전능력을 지닌 암송아지를 기부받아 지역 농가에 다시 분양하는 방식으로, 우수 유전자를 지역 안에 퍼뜨려 고성한우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고성군은 7월 중 시행계획을 마련한 뒤 9월까지 우수 혈통을 보유한 지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기부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50두 내외이며, 기부 대상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6~8개월령 암송아지다.

기부받은 암송아지는 10월 중 유전능력 검정과 질병검사 등을 거쳐 우수 개체를 가려낸다. 이렇게 선발된 개체는 11월 고성축협 송아지 전자경매시장에서 기부행사와 함께 전자경매에 부쳐진다.

전자경매는 고성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 내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경남지역 평균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고성축협과 협의를 거쳐 정해지고, 경매로 발생한 판매대금은 기부자에게 돌아간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으로 우수 개량암소의 혈통을 지역 안에서 보전하고, 우량 암송아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 우수 개체를 공급해 한우 개량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 고성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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