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통합 협약식 개최…추진단 공식 출범

  • 입력 2026.08.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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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포항문화재단은 7일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포항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통합 협약식'을 열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예술기술융합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영남권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한 협약이 이뤄졌다. 협약에는 포항문화재단을 비롯해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예술기술융합 창작·제작 및 연구, 예술가와 과학자·기술자 간 협업,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교류 및 작품 유통, 공동사업 발굴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예술기술융합은 예술가와 과학자, 기술자, 기업이 AI, 미디어, 로봇,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과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전시·공연은 물론 산업과 창업으로까지 확장하는 융합형 문화예술 분야다. 포항은 철강산업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함께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한동대학교 등 과학기술 인프라, 해양·산업도시로서의 역사와 장소성을 갖추고 있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같은 날 문화정책과 예술기획, 과학기술, 산업기술, 교육, 국제교류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항 예술기술융합 플랫폼 추진단도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플랫폼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 문화정책 및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진 중간공유회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창작팀이 포항의 산업과 해양, 환경,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이들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6 포항융합예술주간 제6의 섬'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협약과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포항을 영남권 예술기술융합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중장기 계획도 본격 추진한다. 현재 국내 예술기술융합 분야는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기반이 형성돼 있는 만큼, 포항이 영남권의 과학기술과 산업 역량을 대표하는 새로운 권역 거점 역할을 맡아 지역 문화산업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의 과학기술과 예술을 연결해 청년이 머물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영남권 예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포항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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