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전력 논란과 은퇴 선언으로 공개 일정이 무기한 미뤄진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의 12월 편성설이 나왔다. 한 연예매체는 ‘시그널2’가 오는 12월 7일 월화드라마로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첫 방송일에 1·2회를 연속 편성하고 다음 날부터 한 회씩 내보내는 방안, 홍보 방식과 조진웅 출연분 처리에 관한 논의 내용도 보도에 담겼다. 그러나 tvN은 25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시그널2’ 편성 등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송 날짜가 거론됐지만 방송사 공식 입장은 편성 미확정이다.
‘시그널2’는 2016년 방송된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은희 작가가 다시 집필하고 김혜수·이제훈·조진웅 등 전작 주요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다. tvN 개국 2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돼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고, 당초 올해 6월 방송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웅의 논란 이후 공개 일정이 보류되면서 방송 시기와 출연분 처리 방식이 함께 미정으로 남아 있다. 25일 나온 12월 편성 보도와 tvN의 입장, 논란이 불거진 뒤의 경과를 날짜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시점 | 경과 |
|---|---|
| 2016년 | 드라마 ‘시그널’ 방송 |
| 지난해 8월 | ‘시그널2’ 촬영 종료 |
| 지난해 12월 5일 | 조진웅 과거 전력 관련 보도와 소속사 입장 발표 |
| 지난해 12월 6일 | 조진웅 은퇴 선언 |
| 올해 6월 | 당초 ‘시그널2’ 방송 준비 시기 |
| 25일 | 12월 7일 편성 보도, tvN 미확정 입장 |
12월 7일 첫 방송 보도…tvN은 편성 미확정
한 연예매체는 25일 ‘시그널2’가 12월 7일 월화드라마로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당초 11월 30일로 잡았던 첫 방송 일정이 한 주 늦춰졌다는 내용도 담겼다. 보도대로라면 12월 7일에는 1·2회를 연속 방송하고, 이튿날인 8일부터는 한 회씩 공개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일정은 방송사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매체 보도로 제기된 내용이다. tvN 관계자는 같은 날 복수의 연예매체에 “‘시그널2’ 편성 등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방송사가 구체적인 날짜와 편성 방식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보도된 일정은 확정된 방송 계획과 구분된다.
방송을 앞둔 홍보 방식에 대해서도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제작진이 조진웅 논란을 고려해 별도 프로모션 없이 작품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에는 조진웅을 제외한 출연 배우들의 제작발표회를 사전 녹화하는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방송일과 마찬가지로 홍보 방식도 제작진이나 방송사의 공식 발표로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tvN은 편성 관련 확정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제작발표회 개최 여부나 공개 시점에 관한 별도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12월 첫 방송과 사전 녹화 방식 모두 보도에서 거론된 내용과 방송사의 공식 입장을 나눠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10년 만의 후속작…촬영 마치고 공개 일정 보류
‘시그널2’는 2016년 방영된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로 연결돼 장기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종회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 후속작은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고 김혜수·이제훈·조진웅 등 전작의 주요 출연진이 다시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은 안태진 감독이 맡았고, 작품은 tvN 개국 2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됐다. 제작진은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으며, 당초 올해 6월 방송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일정은 조진웅의 과거 전력 보도와 은퇴 선언 뒤 무기한 미뤄졌다. 제작진은 논란 당시 “‘시그널2’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한 작품”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작진 입장으로는 “10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202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현재 12월 편성설이 보도됐지만 tvN은 확정된 일정이 없다고 밝혔고, 기존에 알려진 공개 목표와 실제 방송 날짜가 확정됐다는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보도 뒤 은퇴 선언
조진웅의 과거 전력 논란은 지난해 12월 5일 불거졌다. 한 매체는 제보자를 인용해 조진웅이 고등학생 시절인 1994년 기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강도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에는 조진웅이 성인이 된 뒤 무명 배우 시절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 때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당시 보도에서 제기된 의혹이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조진웅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성폭행 관련 의혹은 부인했다.
조진웅은 논란이 커진 뒤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사는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당시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면서,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의 은퇴 선언 뒤 ‘시그널2’의 공개 일정이 미뤄졌으며, 작품에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한 이미 촬영된 드라마를 어떻게 공개할지가 남았다. 조진웅이 맡은 형사 이재한은 전작 이야기의 핵심 인물로, 후속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
출연분 편집·홍보 방식은 공식 발표 없어
조진웅 출연분을 편집하거나 인공지능(AI) 기술로 장면을 수정하는 방안이 검토됐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 매체는 조진웅의 분량이 많아 통편집이나 AI 작업이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는 가위질 없이 모두 담아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보도들은 극 중 비중이 커 편집에 어려움이 있었고, 처리 방식에 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작진이나 tvN이 출연분을 어떤 방식으로 방송할지 공식적으로 밝힌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편집 없이 방송한다는 내용 역시 방송사의 확정 발표가 아닌 보도 내용으로 남아 있다.
조진웅이 참여한 다른 콘텐츠에는 실제 조치가 있었다.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았던 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은 해설 목소리를 교체해 재녹음했다. ‘시그널2’는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으로, 주연 배우의 출연분을 둘러싼 보도와 편성 미확정 입장이 함께 나온 상태다. tvN은 25일에도 방송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월 7일 첫 방송, 1·2회 연속 편성, 조진웅을 제외한 출연진의 사전 녹화 제작발표회, 출연분 처리 방식은 모두 보도로 거론됐으며, 향후 tvN이나 제작진의 공식 발표가 있어야 확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확인된 방송사 입장은 ‘시그널2’의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12월 7일 첫 방송설과 세부 편성 계획은 매체 보도로 제기됐으며, tvN은 공식 편성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다. 제작진의 공개 방식과 출연분 처리에 관한 추가 발표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드라마의 실제 방송 일정은 미정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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