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에서 농어촌기본소득을 받는 주민들의 생활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높음" 응답이 1분기보다 6%포인트 늘었고, 가맹점의 지역 내 원자재 구매 비율도 51%로 7%포인트 상승했다.
순창군이 8월 20일 밝혔다.
조사 어떻게 했나
순창군은 농어촌기본소득의 정책 효과와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1·2분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주민 1,000명과 가맹점 388개소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거주 여건, 사회서비스, 주민 간 관계 등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매우 높음" 응답 비율이 1분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생활비 부담 줄고 지역경제 선순환
기본소득은 주로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품목 구매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줄고 생활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의 지역 내 원자재 구매 비율은 51%로 1분기보다 7%포인트 늘었다.
기본소득으로 발생한 소비가 가맹점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원자재 구매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면 지역은 사용처 부족이 과제
다만 면 지역에서는 기본소득 사용처 부족과 생활서비스 접근성 문제가 개선 과제로 나타났다.
주요 불편사항으로는 사용처 부족이 43%로 가장 높았고, 생활서비스 전문성 부족이 29%로 뒤를 이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서비스로는 전기·수도 수리가 28%로 가장 많았으며, 정기배송 26%, 가사도움 24% 순으로 조사됐다.
순창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면 지역 생활서비스 확충과 가맹점 확대,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2분기 조사를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이 주민의 생활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과 지역 내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순창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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