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서기 식중독 위험으로 멈춰 섰던 전주시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이 8월 18일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이날 팔복예술공장 카페 써니에서 사업 재개를 밝히며, 지난달 20일부터 일시 중단됐던 운영을 다시 이어간다고 전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3월 10일 시작돼 지난달 17일까지 총 73회 운영됐으며, 이 기간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산업단지 노동자 1만4666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품 위생과 식중독 위험이 커지자, 전주시는 지난 6월 소통 간담회를 통해 안전대책을 논의한 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사업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재개 후 달라지는 점
전주시는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와 중단 이전 참여 인원 규모를 반영해 이번 재개부터 참여 인원을 기존 회당 20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현장 이용 수요와 반응을 살펴 참여 인원을 최대 300명까지 순차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이용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 항목 | 내용 |
|---|---|
| 지원 대상 | 전주 산업단지 노동자 |
| 운영 기간·시간 |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7시 30분~9시 |
| 신청 방법 | 매주 월요일 네이버폼으로 사전 신청 |
후원 기업 동참
전주지역 유일의 방위산업체인 ㈜데크카본은 지난 3월 사업 취지에 공감해 20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배부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전주시는 그동안 기업들이 후원한 총 3200만 원의 기부금을 하반기 메뉴 다양화와 참여 인원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 주체인 (사)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관계자는 "혹서기 동안 노동자 건강과 식품 안전을 우선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만큼, 납품업체에 아이스박스 제공 등 재개 이후에도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용 노동자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메뉴와 배부 수량을 보완하며 하반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이 다시 든든한 아침을 안전하게 챙길 수 있도록 정비기간을 거쳐 사업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면서 "천원의 아침밥을 착한 소비와 나눔,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지역 상생형 노동복지 대표 모델로 만들고, 앞으로도 노동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주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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