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분기 '내가 뽑은 정책 소통 케이' 선정…장관급 1위 고용노동부, 차관급 1위 식약처

  • 입력 2026.08.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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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한 정책 소통 사례를 대상으로 2분기 정책 소통 혁신 사례인 '내가 뽑은 정책 소통 케이(K)'를 선정해 발표했다. 문체부는 분기별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통해 이 사례를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관급 5개, 차관급 5개 등 총 10개 사례를 뽑은 뒤 지난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했다. 이 심사에는 총 4,319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심사 결과 장관급 1위는 고용노동부의 '63년 만에 되찾은 이름, 모두의 노동절' 사례가, 차관급 1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 (마)약하지 않아! 멋 없는 거 하지마!' 사례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인공지능(AI)과 에이이오(AEO) 등 뉴피알(New PR) 기법을 활용하고, 영향력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향토기업, 소상공인 등과 협업해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인스타툰 작가, 유튜브 창작자와 협업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열어 1963년 제정된 '근로자의 날'이 63년 만에 노동절로 복원돼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한 날'이라는 의미를 알렸다. 장관급 2위는 국방부의 '우리 군의 첨단전력으로 보여주는 자주국방 역량' 사례로, 기존 관심층에게는 카드뉴스를, 비관심층에게는 AI 활용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대상별 홍보 전략을 구사한 점이 평가됐다. 장관급 3위는 국가보훈부의 '함께 만드는, 즐기는, 공감하는 호국보훈의 달' 사례로,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게임, 택배 테이프 등 일상 접점에서 보훈 메시지를 노출한 점이 인정받았다.

차관급에서는 식약처가 생성형 AI로 제작한 짧은 영상 시리즈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과 마약류 중독 상담번호 '1342' 등 재활 정책 인지도를 높인 점이 1위로 꼽혔다. 차관급 2위는 방위사업청의 '함께 지킨 바다, 함께 열어갈 미래. 케이-잠수함!' 사례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이벤트를 통해 케이-잠수함 수출과 캐나다 방산 협력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 점이 평가됐다. 차관급 3위는 국세청의 '납세자 권익은 높이고 환급 편의는 극대화' 사례로, 영화를 패러디한 '신고의 달 맞이, 명작극장' 시리즈를 통해 방문 없이 신고할 수 있다는 내용을 참신하게 전달했다.

문체부는 하반기에도 분기별로 정책 소통 혁신 사례를 국민 심사로 선정하고, 평가 결과를 각 부처에 공유해 소통 전략 수립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국민 심사는 공식 누리집 www.정책소통k.com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올해부터 부처 정책 소통 혁신 사례 심사 주기를 연 2회에서 4회로 단축하고 온라인 국민 심사를 도입하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례를 2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우수 사례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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