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광주 고려인마을 광복절 행사서 동포 지원 의지 밝혀

  • 입력 2026.08.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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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광복 81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독립유공자 후손인 고려인동포들을 격려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홍범도공원 일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복절을 기념하는 봉오동전투 재현행사와 독립운동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차 본부장과 김세진 법무부 동포체류과장, 임은진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고려인동포, 지역주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차 본부장은 행사 현장을 둘러보며 봉오동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보고, 고려인마을이 이어온 독립운동 역사 계승 활동과 동포 정착지원 사업을 살펴봤다. 그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하고 계승해 온 고려인동포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포정책 기본방향 및 추진과제를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진 동포체류과장과 임은진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도 고려인마을의 정착지원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지역 고려인동포들의 생활과 체류 현황, 공동체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동포체류지원센터를 매개로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혀가는 모습으로, 향후 체류·생활·사회통합 전반에 걸친 지원이 어떻게 구체화될지가 관심사로 남는다.

이날 행사의 중심이 된 봉오동전투 재현은 1920년 6월 만주 봉오동에서 홍범도·최진동이 이끈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에 승리를 거둔 역사적 장면을 물총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독립군과 일본군으로 나뉘어 당시 전투 상황을 재현하며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고,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이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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