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8월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가 비전으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아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남북 평화 공존을 위한 세 가지 원칙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 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 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2일 공포된 '친일재산귀속법'을 언급하며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부당 축적한 재산을 조사·환수해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국가에 귀속된 친일 재산은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확대하고,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과 포상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일관계와 관련해서는 지난 1년간 양국이 활발한 셔틀 외교를 이어왔다며 공급망·에너지·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성과를 언급했다.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사례로 들며 과거를 직시하는 진정성을 토대로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여전히 무거운 물가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청년들의 일자리 불안을 언급하며 청년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과 정부, 중앙과 지방, 기업과 노동자가 모두 원팀이라며 타협과 공존의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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