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부당 축적 재산을 조사하고 환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공포된 '친일재산귀속법'을 언급하면서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 축적한 재산을 조사·환수하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의 유산을 바로잡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와 삶을 지켜내는 일에 국가가 가진 온 역량을 투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가에 귀속된 친일 재산의 관리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국가에 귀속된 친일 재산을 더욱 책임있게 관리하여 그 재원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이 선택이 아닌 의무인 것처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의 미래지향적 관계 없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책임과 역할을 해낼 수 없다"며 "한층 두터운 신뢰 위에서 보다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일본 정부와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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