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 오늘부터 모레까지 강한 비…호우특보 가능성

  • 입력 2026.08.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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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15일 오전 4시 40분 발표한 단기예보에서 오늘 오후부터 모레인 17일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15일은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 경남남해안, 오후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 밤 충청권남부와 경북권으로 확대되며, 1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17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16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mm(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 150mm 이상), 전북 30~80mm, 부산.울산.경남 50~150mm(경남권남해안.지리산부근 200mm 이상), 대구.경북 50~100mm(대구.경북남부 120mm 이상), 제주도 50~100mm(산지 200mm 이상, 중산간 120mm 이상)이며, 수도권.서해5도와 충청권, 강원내륙.산지는 16~17일 20~60mm가 예상된다. 특히 16일 전남남해안.지리산부근과 경남남해안.지리산부근에서는 시간당 30~50mm(일부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계곡.하천 접근과 야영 자제, 지하차도.저지대 침수, 산사태.축대 붕괴,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해상에서는 16일부터 남해동부먼바다 등에, 17일부터 동해먼바다에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어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오늘까지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남부내륙과 전라권은 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27~33℃,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낮 최고기온은 24~30℃,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낮 최고기온은 27~31℃로 예보됐다. 일부 전북내륙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비가 그치는 17일 이후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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