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석인)는 14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중앙통합자원봉사지원단, 행정안전부, 청와대 자원봉사단, 자원봉사 홍보대사 쯔양 등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는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등 자원봉사단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정부와 자원봉사 관계기관이 현장 중심으로 협력하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서울노인복지센터 급식소를 이용하는 약 1100명을 대상으로 급식 준비와 배식, 이용자 안내, 식기 정리 등을 도왔다. 말복을 맞아서는 요구르트와 함께 경북 의성에서 구매한 자두를 간식으로 제공했다.
자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지역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돕는 동시에 산불 피해 농가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취약계층 지원과 재해지역 회복 지원을 한 자리에서 함께 도모했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날 배식에 참여한 자원봉사 홍보대사 쯔양은 “자원봉사 홍보대사이자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한국위원회 위원으로서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배식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 나눠드린 자두가 어르신들께는 시원한 간식이 되고, 산불 피해를 겪은 의성지역에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 모두 건강하게 말복 더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석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폭염이 한풀 꺾인 듯하지만, 특히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는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정부와 재난 관련 유관기관, 전국 자원봉사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한 돌봄과 지원이 신속하게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돌봄과 재해지역 지원을 함께 엮어낸 이번 활동은 향후 유사한 민관 협력 모델의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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