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 역사문화자원 재조명

  • 입력 2026.08.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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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공원 곳곳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담은 역사문화자원을 소개하고, 디지털 기록화를 통해 보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에는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염원하며 새긴 392자의 바위글씨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에는 독립운동가 정재용이 새긴 것으로 전해지는 독립선언문 작성과 3·1운동 관련 바위글씨가 자리해 있어 독립의 염원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석굴암은 김구 선생이 상해로 망명하기 전 몸을 숨겼던 은신처로 알려져 있으며, 해방 후 다시 이곳을 찾은 김구 선생이 남긴 친필이 오늘날까지 전해지며 독립운동과 광복의 역사를 함께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공단은 야외에 노출된 역사문화자원의 훼손을 막기 위해 2024년 지리산 천왕봉 바위글씨의 3차원(3D) 디지털 기록자료를 구축했고, 2026년에는 북한산 백운대 3·1운동 암각문에 대한 디지털 기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자원은 선열들의 뜻과 우리 민족의 기억을 담은 소중한 유산"이라며 "광복절을 맞아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찾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그 속에 담긴 독립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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