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AI 배운 지 1년만에 국제대회서 은상·동상

  • 입력 2026.08.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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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제공

해남군 지역아동센터에서 인공지능(AI)을 배운 아동들이 국제대회 무대에서 입상 소식을 전했다.

국제대회서 은상·동상 거머쥔 아이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인공지능(AI)국제융합로봇대회(AIIRC)에서 해남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AI 레이싱' 부문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늘푸른지역아동센터 2개팀 5명이 참가해 은상을, 예닮지역아동센터 2개팀 6명이 참가해 동상을 받았다.

딥러닝까지 다루는 고난도 종목

AI국제융합로봇대회는 인공지능과 융합인재교육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로봇 제어역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AI 레이싱 부문은 주행 관련 데이터를 직접 수집·분석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훈련시킨 뒤 자율주행 기기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 기기 조작을 넘어 인공지능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필요한 내용으로, 디지털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아동들이 AI 학습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국제대회 입상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3개월 실전 연습으로 쌓은 실력

해남군은 지역아동센터, 전문 교육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과 대회 준비를 지원해 왔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장을 이끌었고, 전문 교육기관에서는 인공지능 교육과 로봇 실습을 통해 대회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아동들도 3개월여간 꾸준히 연습을 거듭하고 수차례 모의대회를 실전처럼 준비해오면서 실력을 쌓아왔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후 AI교육 확대

해남군은 지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후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세대의 AI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AI 교육은 태블릿과 딥코봇 등 AI 학습기기와 전문 강사를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5개 센터에서 시작해 올해는 11개 센터로 확대됐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한 AI데이터센터파크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미래 산업기반에 걸맞은 지역 인재 양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국제 무대 입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해남의 아이들이 지역적 여건을 넘어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 해남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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