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평택보호관찰소협의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청소년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전달하는 ‘온전한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시 지방보조금을 활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 가정 청소년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보호관찰소는 지원이 필요한 피해 청소년을 선정해 8월 10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21가정에 도시락을 전하고 있다. 8월 13일에는 이창선 회장을 비롯한 보호관찰위원들이 피해 가정을 직접 찾아 도시락을 건네고 안부를 물으며 시간을 보냈다. 단순히 끼니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지지를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창선 회장은 “한 끼의 식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나 안부를 묻는 시간이 피해 청소년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피해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과 범죄예방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상문 소장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피해 청소년에게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사회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청소년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방문을 통한 정서적 교류를 병행했다는 점에서, 피해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돕는 지역사회 차원의 협업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평택보호관찰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피해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과 범죄예방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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