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12일 강원도에 위치한 ㈜역동을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 제100호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역동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최영승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송중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유광렬 춘천지검장, 장현준 ㈜역동 대표 등이 자리했다. 행사는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법무보호대상자를 채용하고 고용 유지에 힘써온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취업 기회가 제한적인 보호대상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통해 재범 위험을 낮추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100호라는 상징적 숫자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참여 기업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제도가 현장에 어느 정도 뿌리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100호 인증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역동은 보호대상자의 취업과 직장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장현준 대표는 보호대상자와 함께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기업들의 고용 확대 동참을 당부했다.
법무부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는 법무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의 지원도 뒤따른다.
송중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제100호 인증은 보호대상자 고용에 참여한 기업들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법무부도 공단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호대상자의 취업과 사회 복귀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승 이사장은 “보호대상자가 일자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과 직업훈련, 취업 후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기업이 보호대상자를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100호 인증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확대하고, 보호대상자가 채용 이후에도 직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증 기업 수가 늘어나는 만큼 사후관리 체계를 얼마나 촘촘히 갖추느냐가 제도의 실효성을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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