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SNS ‘스레드’에 독립운동가를 폄훼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줬다”며 “확인해 보니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스레드에는 독립운동가를 향한 욕설성 글과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의 게시물이 퍼지고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순위로 나열하는 등 도를 넘은 게시물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이런 잘못된 글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어 “스레드는 텍스트 콘텐츠가 중심이기에 독립운동가를 글로, 틱톡에서는 영상과 사진으로 조롱하고 있는데 이제는 멈춰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텍스트와 영상 등 플랫폼 형식은 다르지만 역사 왜곡이 여러 채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뿌리가 얕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특히 “누리꾼들은 이런 악성 콘텐츠를 발견하면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게시물 노출이 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스레드 측에서도 이런 게시물이 더 이상 올라오지 못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 교수는 광복절 당일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독립운동가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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