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는 산내면 대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탁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현장 점검을 마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가동 중이라고 8월 12일 밝혔다. 대정 공공하수처리시설은 SBR 공법을 적용한 일일 처리용량 130톤 규모 시설이다.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따른 생활하수 급증과 계곡수 이용, 불명수 유입이 겹치면서 특정 시기와 주말을 중심으로 처리 한도를 초과하는 하수가 집중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3일 시설 용량을 초과하는 하수가 유입되자 현장 제어프로그램인 고수위 운전모드로 전환해 포기·침전 공정을 거쳐 방류를 진행했으나, 과다 유입으로 처리 효율이 떨어지면서 일부 슬러지와 협잡물이 최종 처리수조로 이월돼 방류 과정 중 일시적 탁수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 조사를 실시한 전북지방환경청은 방류수를 채수했으며, 공식 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행정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위탁 관리대행업체인 (유)일토씨엔엠과 ㈜넥스트워터에는 엄중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현재는 초과 유입되는 하수를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분산 이송해 처리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의 유입량은 일일 130~140톤 수준으로 유지되며 정상 공정이 가동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대정 처리장 용량 증설을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하수관로 및 불명수 유입원에 대한 전수 점검과 함께 환경오염 신고 및 현장 대응 체계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난 8월 11일 열린 사회단체 간담회에서는 안순엽 안전건설국장이 정상 처리되지 않은 생활하수 방류 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안 국장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시설 운영관리를 엄격히 강화하고 초과 하수의 분산 처리를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불명수 유입 저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불편과 하천 수질 오염 우려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남원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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