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BTF 푸른나무재단이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진행한 학교폭력·언어폭력 예방교육을 마쳤다. 「2026 성동광진 저학년 맞춤형 강의형 학교폭력예방교육」과 「2026 성동광진 학교로 온 언어폭력 예방교육」이 그 대상으로, 학년별 특성을 반영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익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학교별 수요에 맞춰 운영됐다. 저학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14개교에서 61회기에 걸쳐 1289명이 참여했고, 학교로 온 언어폭력 예방교육은 14개교에서 51회기 동안 2283명이 참여해 총 28개교 3572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학급형, 강당형, 방송형 등 학교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저학년 대상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발달 수준에 맞춰 학교폭력의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정의와 유형을 배우는 한편, 피해자의 감정을 헤아리고 장난과 폭력의 경계를 구분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방어자로서의 역할을 익히고 예방·대처법을 함께 학습하며 또래관계 형성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언어폭력 예방교육은 일상 속 무심한 말 한마디가 지닌 영향력을 짚는 데 무게를 뒀다. 언어폭력의 정의와 특징을 살펴보고 피해자의 감정에 공감하는 활동, 진심 어린 사과법과 긍정적 언어 사용 실습 등을 통해 존중하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지식 전달보다는 학생 참여형 활동과 사례 중심 수업으로 짜여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 역량을 기르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교육 현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병행해 운영의 적정성과 학생 참여도를 살피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다듬어온 점도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읽힌다.
BTF 푸른나무재단은 학생과 보호자,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특성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교육청·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예방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학교 현장과 디지털 환경에 맞춘 예방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갈등 해결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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