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자활센터가 한국부동산원, 대구지방보훈청과 손잡고 독립유공자 후손 등 보훈가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나섰다. 센터는 11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家 지켜드림' 착수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2023년 소소든든 집수리 사업, 2024년 보보(保報)하우스 프로젝트, 2025년 모두家 안심드림에 이어 세 기관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보훈가족 주거복지 지원 협력사업이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후손 등 보훈가족 4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와 전문 청소 서비스를 지원하며, 고령·독거 가구 10가구에는 인공지능 앱과 문 열림 센서를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사업 구조를 보면 한국부동산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하고 대구지방보훈청이 지원 대상자를 발굴·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서비스는 광역자활기업인 대구주거복지협동조합이 집수리를, 대구남구지역자활센터 청소사업단이 전문 청소를 담당하고 대구광역자활센터가 전체 운영을 총괄한다. 매년 사업 주체와 지원 방식을 다듬어가며 이어온 점에서 공공기관과 자활기업이 협업하는 지역 복지모델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집수리 서비스는 사전 점검과 대상자 요구를 토대로 조명, 안전손잡이, 방충망, 수전, 세면기, 양변기 등 가구별로 필요한 품목을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 서비스는 후드와 가스레인지, 냉장고, 소형가전, 화장실 등 평소 관리가 어려운 공간과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박송묵 대구광역자활센터장은 "해마다 뜻깊은 사업을 함께해 주는 한국부동산원과 대구지방보훈청에 감사하다"며 "보훈가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단의 일자리 유지와 매출 기반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활사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역할을 넓힐 수 있도록 공공기관·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사업명을 바꿔가며 이어온 만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대상 가구를 넓혀가는 구조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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