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는 8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장, 용역을 맡은 강원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설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 춘천 유치전략 등을 논의했다.
국내 과학기술원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곳으로, 강원권에는 국가급 과학기술 연구·교육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춘천시는 지난 6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해 사례 분석과 강원·춘천의 산업·교육 여건을 토대로 설립 필요성과 차별화 전략, 비전과 중점 연구 분야, 조직과 학제 등 기본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강원과학기술원을 기존 대학과 경쟁하는 새로운 대학이 아니라 지역 대학·산업계와 연구 역량을 공유하는 거점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역 대학과의 공동 연구, 인재 교류, 기업 연계 연구개발 등을 통해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춘천은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 기반과 2개의 글로컬 대학 및 대학병원, 수도권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연구개발특구, 기업혁신파크, 의료·웰니스 AX 등 첨단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강원과학기술원은 단순히 연구기관 하나를 세우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산업과 대학, 인재를 하나로 연결해 춘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춘천이 가진 바이오·의료·AI 분야의 강점을 살려 미래 과학기술 인재가 배우고 연구하며 머무는 연구개발 중심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후 정책적·경제적·기술적 타당성과 후보 입지, 설립 규모, 운영체계,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구체화하는 후속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출처 : 춘천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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