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관광객 여행경비 50% 환급하는 시범사업 선정…9월 시행

  • 입력 2026.08.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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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인과 국내 여행 소비 촉진, 생활인구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태안군은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 지난해부터 시작된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청년층 유출과 세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과 21개 해수욕장, 100여 개의 야영장을 갖춘 웰니스 관광 여건, 1,688개소의 숙박업소와 1,603개소의 음식점 등 관광서비스 중심 산업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예산은 총 10억 8,000만 원 규모로 편성됐다. 관외 거주 관광객이 태안을 방문해 지출한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원금액은 1인당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 원이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환급금의 20%가 추가로 가산되며, 동일 거주지에 등록된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최대 5인, 최대 5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수령 시점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태안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태안군은 8월 중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을 마쳐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09만명의 방문객이 태안을 찾았고 이를 실질적인 지역 소비로 이어지게 하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절실했다"며, "이번 반값 여행 지원을 통해 고물가 시대 국민의 여행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추고, 해양치유와 휴식이 있는 매력적인 태안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 태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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