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광주·전남 일원에서 「2026 영호남 청소년문화교류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지역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두 지역 간 자매도시 교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체험 활동을 함께하면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 존중을 높이고, 소통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은 만남의 행사와 지역 역사문화 탐방, 기관 방문, 또래 교류활동,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체험, 소감 나눔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 과정은 청소년지도자들이 맡아 안전관리와 생활지도를 병행했다.
첫날에는 참가자 확인과 안전교육을 마친 뒤 지리산휴게소에서 두 지역 청소년들이 처음 얼굴을 마주했다. 이어 국립5·18민주묘지와 추모관을 찾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인권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관련 영상과 전시물을 둘러보며 오늘의 일상이 과거의 희생 위에 서 있다는 점을 되짚었다. 이후 북구청을 방문해 부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저녁에는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생활교육과 함께 영호남 화합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물놀이 체험을 즐기며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고, 다시 북구청소년수련관으로 돌아와 소감문을 작성하며 일정을 마쳤다. 참가 청소년들은 소감문에서 “처음엔 다른 지역 친구들이라 어색했지만 함께 생활하며 금방 친해졌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짧은 일정이지만 역사 현장을 함께 걷고 생활을 공유하는 방식은 일회성 견학보다 청소년들 사이의 유대를 다지는 데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지역 방문을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영호남 청소년 간 교류를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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