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식중독 9780명…살모넬라 환자 4248명으로 최다

  • 입력 2026.08.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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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19건, 환자수 9,78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265건, 7,624명) 대비 발생건수 20%, 환자수 28%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9월이 45건(14%), 환자수 1,475명(15%)으로 가장 많았고 8월 42건, 7월 37건, 1월 30건이 뒤를 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6~8월)이 107건, 환자수 3,551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겨울철은 2024년 48건·712명에서 2025년 68건·1,625명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시설별로는 음식점이 192건, 환자수 3,850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집단급식소 47건(1,865명), 학교 36건(1,691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음식점 발생 비율은 2021년 49%에서 2025년 60%까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원인균별로는 살모넬라가 79건, 환자수 4,248명(43%)으로 가장 많았다. 노로바이러스는 68건(1,632명), 병원성대장균은 23건(520명)으로 뒤를 이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2021년 32건(1,561명), 2022년 44건(1,235명), 2023년 48건(2,549명), 2024년 58건(1,907명)에서 2025년 79건(4,24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는 달걀 등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교차오염 방지가 중요하다며, 달걀을 만진 후 세정제로 손을 씻고 조리 시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할 것을 당부했다.

원인식품별로는 복합조리식품이 62건, 환자수 3,260명(33%)으로 가장 많았고 어패류 20건, 육류 16건 순이었다. 난류는 14건(4%)에 불과했지만 환자수는 2,392명(24%)에 달해 건수 대비 대규모 식중독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53건, 부산 39건, 서울 34건 순으로 발생했으며, 인구 백만명당 환자수는 대전 685명, 제주 479명, 충북 375명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취약시설 사전 위생점검과 맞춤형 예방 홍보를 지속 강화하고, 계절별·원인별 발생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통계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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