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은영)가 장기화된 폭염과 태풍 북상에 대비해 농업정책과, 농업기술과, 동물정책과 3개 부서 합동 대응체계를 6일 가동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농업재해 자체 상황반을 운영하며 기상특보 발효 시 현장 대응팀을 즉시 투입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재해 정보를 공유해 현장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센터는 관내 저수지, 소류지, 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여수토 퇴적물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며, 만지제 등 6개 소류지 준설과 사동제 보수·보강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온열질환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담당자를 지정한 결과 현재까지 관내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안전 문자와 마을 방송, 현장 예찰로 폭염 예방 수칙을 알리고 고령 농업인과 취약 농가를 직접 방문해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쿨토시, 물병, 이온음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현장예방활동 184회, 안전교육 23회를 실시했고 안전물품 603개를 지원했으며 리플릿과 마을방송을 포함해 총 1만3862건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고령농과 야외 재배농가에 얼음물 1천여 병을 현장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축·수산 분야에서는 전주지역 축산농가 25곳과 수산 양식장 7곳을 대상으로 폭염·호우 대비 사전점검을 마치고 환풍기, 안개분무시설 등 온도 저감시설 가동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주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축산 피해는 없었으나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양봉 2개 농가 370군과 양식장 1개소에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시는 재해보험 가입 지원과 사육환경 개선 사업 등 6개 사업, 4657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선제 대응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이 동시에 찾아오는 복합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면서 "농업정책과·농업기술과·동물정책과의 협업을 통해 농업인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폭염특보 단계별 대응을 강화하고 태풍 등 추가 기상 변화에도 3개 부서 합동 상황반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출처 : 전주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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