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 해운대구는 대한민국 1호 관광특구로, 이번 선정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민선9기 핵심 전략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글로벌 체류형 관광지와 관광산업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해 국정과제로 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운대구는 킬러콘텐츠와 관광서비스, 스마트기술을 융합한 '낮과 밤, 일과 휴양이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특구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비는 시설 조성이 아닌 킬러콘텐츠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전액 쓰인다. 사업 대상은 해수욕장부터 구남로, 영화의전당, 누리마루, 벡스코, 달맞이고개에 이르는 6.2㎢ 권역으로, 국가대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해운대구는 매년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유치, 매월 달맞이길 특화 프로그램, 매주 위클리 나이트 페스타, 매일 데일리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시사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 24시간 무인관광안내소와 외국인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능형 CCTV로 관광객 밀집도를 분석해 안전한 관광 환경을 마련한다. 투숙객 맞춤형 체크아웃 시스템도 도입해 체류시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사업은 해운대구 문화관광경제국이 전담 추진조직을 구축해 총괄하며,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 공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해운대 관광사업체와 호텔협의회, 번영회·상인회, 온라인여행사, 로컬크리에이터, 청년예술단, 지역 대학 등도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 홍보마케팅에 함께 나설 예정이며, 국비 지원 종료 이후에도 민간 주도의 자생적 관광 생태계 정착을 목표로 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을 통해 언어·결제·이동의 제약이 없는 글로벌 관광특구를 조성해, 해운대를 K-관광의 거점으로 완성하고 N차 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출처 : 부산해운대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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