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이 8월 6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군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차례로 찾아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등 현안 과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문에서는 장기간 이어진 올해 폭염을 비롯해 수년간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기후위기와 관련해 해남에 건립 중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조속한 건립과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잦아지는 이상기후의 피해는 농어업에 가장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조기 가동해 기후변화 대응의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 조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기후변화대응의 시급성에 따라 여타 공모사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예측, 대응기술 개발 등을 총괄하는 거점기관으로 국내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명 군수는 "불과 2∼3년 사이 기후변화가 농어업 현장에 최대 위기를 가져올 정도로 심각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려면 농식품부 소속기관인 국립농식품기후대응본부의 지위를 갖고 정책총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8월 4일 임미애 국회의원 대표발의로 박지원·이개호·조계원·문금주 등 전남광주특별시 지역구 국회의원 13인이 공동발의한 '농업·농촌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이행에 관한 법률안'이 제출됐다. 법률안에는 관련 정책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농식품부 소속 국립농식품기후대응본부를 설치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향후 본부를 이 센터에 입주시켜 연구·기술개발 기능과 정책 총괄 기능을 한 곳에서 연계할 계획이다.
명 군수는 이어 국토교통부를 찾아 완도(해남 경유)∼강진 고속도로 건설 시 해남나들목(IC)의 위치를 해남군에 더 가깝게 조정해 줄 것과,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국도 18호선 해남 송운교차로∼강진 계라교차로 구간의 4차로 확장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방문에서는 해남군에 건립 예정인 녹색융합 클러스터와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은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기후·환경 분야 연구개발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탄소중립 신산업을 육성하는 핵심 거점으로,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 대응과 교통망 확충, 탄소중립 기반 구축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해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광주특별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해남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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