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에 농촌형 이동장터… 소매점 없는 마을 4386곳 대응

  • 입력 2026.08.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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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촌지역의 장보기 불편을 줄이고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10억2,800만원을 투입해 4개 유형의 농촌형 이동장터 사업을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등 6개 시군에서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소매점 폐업 등으로 생필품과 신선식품 구입이 어려워진 농촌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행정리의 73.5%에는 음식료품 소매점이 없으며, 전북은 전체 5,245개 행정리 가운데 4,386개(83.6%)에 소매점이 없어 전국 평균을 웃돈다.

사업은 4개 유형으로 나뉜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찾아가는 농촌형 이동장터(가가호호 이동장터)'는 총사업비 4억4,800만원으로, 완주군은 고산농협이 38개 마을을, 임실군은 시니어클럽이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판매·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 사회공헌기금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 지원사업'은 농촌기본소득 사업 대상지인 진안·무주·장수·순창 4개 군에 총사업비 3억6,000만원을 지원해 올 하반기부터 식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 자체사업인 '전북형 이동장터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1억4,000만원으로 임실군 시니어클럽이 1.2톤 이동판매 차량을 운영해 11개 면지역 23개 마을을 찾아간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인구감소지역-기업협업 활성화 지원사업'에는 순창군이 신선식품 배송 분야 전국 유일 선정지로 뽑혀 총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차량 2대로 올 하반기부터 배송서비스를 운영한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농촌형 이동장터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농촌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가서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농촌 복지모델이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에서 삶을 영위하는 주민들께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이동장터 사업 추진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전북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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