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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 접속 화면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가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들에게도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의 길을 열었다. 이는 국내에서 요양보호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 가능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기존에는 F2, F4, F5, F6, H2 비자 소지자만 교육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D10(구직, 국내 대학 졸업자에 한함) 비자 소지자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표준교육과정 시간을 기존의 240시간에서 320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장에서의 즉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요양보호사가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는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을 2년마다 최소 8시간 이상 이수하도록 하며, 이를 대면 교육 또는 일부 온라인 교육으로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출생연도 짝수 연도 출생자가 보수교육 대상이 되며,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교육기관에서만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또한 올해 요양보호사 표준교육과정에 치매노인 관리, 노인학대 예방 등 인권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요양보호사들이 시설별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노인 인권 보호에 더욱 주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지침 개정은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의 수준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된 지침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에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되었으며, 보건복지부 인터넷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인해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들에게 요양보호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마련되었으며, 노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요양보호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4-02-16 09:35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거짓청구 사례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복지부 누리집 등에 12일부터 6개월 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표한 요양기관은 7개 기관으로 병원 1곳, 의원 3곳, 약국 1곳, 한의원 2곳으로, 이와 같은 명단공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 내용이다. 해당 요양기관의 명단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4월 11일까지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공고한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이후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진술된 의견 및 자료에 대한 재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정재욱 복지부 보험평가과장은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거짓청구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별도로 명단공표제를 엄중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10-16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