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한국사회복지저널] 아이티센그룹(124500)의 쌍용정보통신(010280)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가 발주한 ‘공통API 기반 고교강의 재구축 및 패밀리사이트 클라우드 전환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환경 조성이 필수 요건이 되면서 기 운영되고 있던 EBS 고교강의 사이트(이하 EBSi) 재구축 및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환경 구축과 더불어 패밀리사이트의 클라우드 통합·전환이 핵심인 사업이다. 18년 1월 클라우드 서비스로 런칭한 SW 교육 플랫폼(이솦)을 포함, EBS의 8개의 패밀리사이트 전체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기간 총 9개월의 초대형, 초단납기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1일 오픈 이후 별다른 이슈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공공기관 전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첫 번째 사례이며 쌍용정보통신은 본 사업의 성공적 완료로 클라우드 전환사업 수행능력을 확인했다. ◆ 클라우드 전문조직 주도, 신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운영환경 구축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전문조직을 별도 구성하여 클라우드 전환 방법론에 기반한 분석/설계, 전환, 운영 이관 단계의 최적화된 기술력 제공은 물론 기존 Oracle DBMS, Tmax JEUS 등 주요 상용 솔루션을 OpenSource기반의 MariaDB, Wildfly 등으로 도입,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저비용/고효율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종류에 영향 받지않는 유연한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였다. 또한 공통 API 고도화 및 사용자 증가에 따른 Auto-Scaling 구성으로 약 670만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강력한 사업추진체계, 상호 협업 우수성이 만들어 낸 안정적인 시스템 오픈 쌍용정보통신의 EBS핵심사이트 통합관리 수행경험(15년부터 현재까지 약 7년 간 EBS 통합운영 전담사업자로 참여)은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고 사업발주자(EBS), 추진조직(EBS학교교육본부), 사업수행조직(쌍용), 기술지원조직(쌍용지원조직)의 긴밀한 협력 체계 기반의 일원화된 의사소통채널은 위험요소 및 이슈발생 시 신속 대응으로 일정 지연을 미연에 방지, 안정적인 시스템 오픈을 유도하였다. 또한 통상적으로 클라우드 전환 시, 주요 시스템의 DBMS는 단계적으로 전환을 수행하는 등 평균 3년 정도의 시일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여 EBS는 9개월 만에 서비스를 오픈하였다. 이는 2개월 간 EBS 전사인력, 외부 전문인력, 교사/학생 테스트 등 다양한 사용자 계층의 반복 테스트는 물론 수십 차례에 걸친 성능 부하 테스트를 통한 튜닝 작업 및 클라우드 환경 테스트 등 EBS의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테스트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 반응형 웹, 자기 주도 학습, 맞춤형 학습 등 비대면 교육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새롭게 리뉴얼 된 EBSi의 차별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반응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여 PC, 태블릿, 모바일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만 가능하던 학습이 PC에서도 가능하여 기기 제약 없이 원활한 학습이 가능하다. 둘째, 자기 주도 학습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강 신청 전 AI 강좌 매칭률을 확인하여 나의 학습 수준과 강좌와의 매칭률을 비교하고, 수강 신청 후에는 학습 목표 설정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할 수 있다. 셋째, 사용자를 고려한 맞춤형 강좌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여 사용자에 최적화된 EBSi의 강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의 성공적인 전환으로 EBS는 향후 AI 인공지능 교육, AR/VR 증감 교육 등 차세대 에듀테크 사업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EBS 관계자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터넷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은 필수 요소로 향 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여 자기주도 학습에 도움이 되는 고교강의 사이트로 발돋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성공적인 시스템 오픈을 주도한 쌍용정보통신과 앞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좋은 파트너 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본 사업은 인터넷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고객의 중장기적 운영예산 절감 및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여 미래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프로젝트로 자사의 클라우드 SI 사업 역량 검증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추가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시장 선점의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쌍용정보통신은 1981년 설립된 국내 1호 IT서비스기업으로 국방, 스포츠 등 공공 네트워크 통합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아이티센 그룹에 편입되었으며 같은 해 12월 클라우드 기반 공공 SI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콤텍정보통신' 지분을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이티센그룹은 EBS외 KERIS 등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구축했고 KT 및 네이버클라우드, 베스핀클로벌 등 클라우드 프런티어 기업들과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특히,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들어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관계자는 “쌍용정보통신의 강점은 SI에서 얻은 운영 및 관리 능력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어플리케이션 개발 역량으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는 물론, 타 IT 서비스 사업자들과 비교해 월등하다"면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에 이르는 클라우드 Full-Cycle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중"이라고 강조했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9 08:45
고프로,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서 브랜드 체험존 개최 [한국사회복지저널] 고프로(GoPro)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브랜드 체험존 ‘고프로 마운틴 어드벤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고프로 마운틴 어드벤처’는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서울시 서울스토리와 공동 기획한 이벤트로, 등산, 트레일 러닝, 자전거 등 산악 모험을 테마로 진행된다. 또한 산악 모험에 어울리는 고프로 액션 카메라, 라이프 스타일 기어, 마운트 등을 소개한다. 이번 브랜드 체험존은 고프로 브랜드와 산악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복합 공간이며 ▲ 고프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프로 히스토리 전시 공간’ ▲ 고프로 크리에이터의 산악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고프로 X 서울시 서울스토리 전시 공간’ ▲ 소셜 미디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체험존에는 고프로 브랜드 앰배서더와 산악 모험을 즐기는 여행 크리에이터 10인이 참여한다. 10인의 크리에이터는 서울 산악 여행 코스를 고프로만의 독특하고 참신한 영상으로 재조명하며, 크리에이터가 직접 추천하는 등산 코스와 고프로 촬영 노하우를 담은 브로슈어를 제공한다. 고프로 코리아 신새롬 매니저는 “고프로 마운틴 어드벤처는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워진 고프로 팬에게 서울의 안전한 산악 여행지를 알리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도심 속 힐링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포토존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고프로마운틴어드벤처, #현대카드트래블라이브러리, #서울스토리, #고프로퀵앱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마운틴 어드벤처 타월과 서울시 서울스토리 굿즈를 참여자에게 100% 증정한다. 아울러, 고프로 편집 앱 퀵(Quik)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산과 숲에서 촬영한 영상을 퀵으로 편집해 필수 해시태그 #고프로마운틴어드벤처, #현대카드트래블라이브러리, #서울스토리, #고프로퀵앱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히어로9 블랙 1대, 라이프 스타일 기어 1개, 고프로 타월 등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여행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마운틴 어드벤처’ 라이브 토크쇼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이 실시되고 체온 측정, 손 소독제 구비 등 방역을 위한 조치가 이뤄진다. 또한 모든 출입자의 손 소독제 세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한 번에 3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고프로 마운틴 어드벤처의 관람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고프로 코리아 네이버 포스트(https://post.naver.com/goprokr) 및 고프로 코리아 인스타그램(https://instagram.com/gopr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9 08:40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2.6% 올라 9년 1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석유류 가격 상승과 작황 부진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46(2015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2개월 연속 2%대 상승을 이어갔다. 항목 별로 보면 전기·수도·가스는 전년동월대비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서비스가 모두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기상여건 악화, AI 영향으로 높아진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축수산물은 12.1% 오르며 지난 1월(10.0%) 이후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다. 농산물 16.6%, 축산물 10.2%, 수산물이 0.5% 올랐다. 파는 130.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달걀(45.4%), 고춧가루(35.3%), 마늘(53.0%), 국산쇠고기(9.4%), 돼지고기(6.8%) 등도 가격이 올랐다. 반면 양배추(-40.8%), 당근(-20.2%), 생강(-20.2%), 양파(-10.1%)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공업제품 물가는 3.1% 올랐다. 이 중 가공식품이 1.4% 올랐고 석유류는 무려 23.3% 급상승했다. 공업제품은 2012년 5월(3.5%) 이후 9년만에 최대 상승폭이고, 석유류는 2008년 8월(27.8%) 이후 무려 12년9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석유류는 휘발유가 23.0%, 경유가 25.7%, 자동차용 LPG가 24.5%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저점(-18.7%)을 기록했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물가상승률을 견인했다.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 보다 4.8% 하락했다. 특히 도시가스비가 10.3%, 전기료도 2.2% 떨어졌다. 도시가스의 경우 작년 7월 인하된 조정단가가 적용됐고, 전기세도 올해 1월 인하된 전기료가 적용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는 1년 전보다 1.5%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지난해 5월 유아학비 지원금 인상의 기저효과가 소멸되며 하락폭이 축소(-1.0→-0.7%)됐고, 개인서비스는 고교 무상급식 확대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공동주택관리비 등이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확대(2.2→2.5%)됐다. 이 중 집세는 한 해 전보다 1.3% 올라 2017년 10월, 11월(각각 1.4%↑) 이후 3년6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세가 1.8%, 월세는 0.8% 상승했다. 전세는 2018년 3월(1.9%), 월세는 2014년 8월(0.8%)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2.5% 올랐고, 공공서비스는 0.7% 하락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물가는 2.1%, 외식 외 물가는 2.8%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2.5% 상승세를 지속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외식물가는 2019년 3월(2.3%), 외식 외 물가는 2017년 10월(2.9%)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근원물가)는 1.5% 올랐다. 2017년 9월(1.6%)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2017년 8월(3.5%) 이후 가장 높은 3.3%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1.2%, 신선식품지수는 13.0% 각각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6월 소비자물가는 기저효과가 일부 완화되며 오름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에는 물가여건이 개선되며 연간 기준으로 물가안정목표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재부는 다만, 올해 중 기상여건 악화 등 농축산물 가격 불안 지속, 국제원자재 가격 추가 상승, 백신보급 확대로 인한 소비 증가 등 물가 상방리스크 요인이 있어 선제적으로 안정적인 물가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8 16:24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한국사회복지저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 약 3개월간 646건, 약 2800명을 내·수사해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투기 조사·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특수본은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금융위·국세청·금감원·부동산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 총 156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특수본은 현재까지 내부정보 이용, 불법 농지 취득, 기획부동산 등 646건의 사건에 대해 2796명을 내·수사, 투기비리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업자 등 20명을 구속하고 651억원 상당의 투기수익을 몰수·추징보전했다. LH의 경우 직원 77명, 친인척·지인 74명 등 151명을 적발해 현재까지 4명이 구속됐으며 126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특수본이 수사 중인 공직자는 국회의원 13명, 지자체장 14명, 고위공직자 8명, 지방의회의원 55명, 국가공무원 85명, 지방공무원 176명, 기타 공공기관 47명 등 총 399명이다. 이 중 내부정보를 이용한 공직자 9명은 구속됐다. 이와 함께 특수본은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기획부동산 범죄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 ‘농지투기’를 조장하는 불법 농업법인 107개, 개발 호재가 있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편취한 기획부동산 업체 64개를 특정, 법인 및 업체 대표 4명을 구속하고 199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대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수사협력단을 설치하고 전국 43개 검찰청에 총 641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기획부동산업체 운영자 및 주택 투기사범 등 총 14명을 구속하고 범죄수익 257억원 상당을 보전조치했다. 검경이 몰수·추징 등 보전 조치한 부동산 투기수익은 총 908억원이다. 국세청은 전국 지방국세청 및 세무서의 조사요원 200명으로 구성된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 설치를 통해 전국 44개 대규모 개발지역 등의 일정금액 이상 토지거래 내역을 분석, 탈세혐의를 정밀하게 검증하고 있다. 특별조사단은 454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세금 탈루가 드러난 94건과 관련해 증여세·법인세 등 약 534억원의 세금을 추징할 예정이다. 또 조사 과정에서 허위 증빙 작성 등 부정한 행위로 세금을 포탈한 사례 2건을 적발, 관련 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 개발제한구역 내의 토지를 취득하면서 타인 명의로 등기하는 등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사례 4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을 통해 부동산 투기 의심거래 관련 현장검사, 비주택담보대출 실태분석 및 관련 제도개선 등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대응반은 불법 대출이 의심되는 4개 금융회사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여 현재까지 43건, 67명을 수사 의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지자체장, 시군의원,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까지 여러 공직자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행정을 통괄해야 될 국무총리로서 이러한 공직자들의 불법 혐의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은 결코 흐지부지 끝낼 수 없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유사한 불법행위가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기한을 두지 않고 성역없이 수사하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는 서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이자 대한민국 공동체의 미래를 해체시키는 중대 범죄”라며 “정부는 이번 사건을 부동산 시장에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8 16:20
[한국사회복지저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해나가겠다”면서 “우선 6월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율은 5월 말 기준 평균 48.3%로 수도권의 초등학교 67.7%, 고등학교의 67.2%에 비해서 다소 낮은 수준”이라며 “이에 현재 거리두기 2단계에서 학교 밀집도 기준 원칙을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실습 등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용해서 직업계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지역, 학교 여건에 따라 보다 유연하게 등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직업계고등학교는 방역조치 강화를 전제로 현재 거리두기 1·2단계에서 전면등교까지 가능해진다. 이러한 조치는 약 2주간 준비 기간을 거쳐 14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이날 유 부총리는 ‘2020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학습 지원을 위한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2020년 교과별로는 중학교, 고등학교 국·영·수 모든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인 1수준의 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보통 학력 이상의 3수준 학생들의 비율은 전년에 대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를 비롯해 교과에 대한 자신감, 흥미, 학습의욕 등의 정의적인 특성도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학습이 이뤄지지 못했고, 자신감, 학습의욕 저하 등도 학업성취수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코로나 감염증이 발생한 2020년 학업성취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통계로서,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확인된 학습 결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을 조기에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면 등교를 목표로 대면수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교육계의 모든 역량과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학생 개인별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회복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즉시 시행 가능하고 효과적인 방법부터 적기에 지원하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협업해 교육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학습지원을 위한 1:1 맞춤형 학습지도와 학생들의 정서와 사회성 회복을 위한 전문가 연계활동,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 진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6월 말까지 수립·발표한다. 특히 세계 주요국 확진자 대비 낮은 수준인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전면 등교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전제로 보다 적극적인 등교확대 정책을 추진해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단계적 등교를 추진한다. 이에 앞서 1학기 중 현행 거리두기 2단계의 학교밀집도 원칙을 조정한다. 1학기 내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재 거리두기 2단계에서의 학교 밀집도 기준 원칙을 기존 1/3에서 2/3로 상향 조정한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의 경우 현장실습과 취업역량 제고 등을 위해 등교수업이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방역 조치 강화를 전제로 학교여건에 따라 거리두기 1·2단계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해지도록 했다. 또한 학교 내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해 방대본과 협의하에 하계방학 기간에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교직원과 고3 학생, 수능 수험생 등의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더불어 등교 밀집도 증가 상황을 고려해 학교방역지침을 보완하고, 선제적 PCR 이동검체팀을 운영하면서 학교 내 동선 관리 등 방역환경 유지와 함께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홍보를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로 인한 학습의 결손은 전 세계가 당면한 공통의 현안이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국가 역량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교육청과의 협력을 비롯해서 관계된 모든 유관부처가 협력해서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인한 학습 결손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교육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8 16:19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이 저하됨에 따라 코로나 우울 고위험군의 심리지원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일 “올해 3월에 실시한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은 2018년 4%에서 올해 3월에는 23%로, 자살생각 비율은 5%에서 16%로 증가했다”며 심리지원 강화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을 통해 24시간 가능한 비대면 심리상담을 안내하고, 청년·여성·대응인력 등에게 맞춤형 심리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윤 총괄반장은 “20대와 30대 청년들과 여성들, 방역인력의 정신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12개 부처에서 72개 종류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격리자, 대응인력, 일반국민에 대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더해 고위험군의 심리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코로나 우울 고위험군 심리지원 강화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에는 모바일앱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청년 특화 마음건강사업을 지원한다. 대학과 정신건강복지센터의 MOU 체결 등 연계·협력을 통한 마음건강 지원 강화 등 맞춤형 정신건강 사업도 지원한다. 여성에게는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여성 마음건강사업, 난임·우울증 상담, 20·30대 여성 자살예방 정책지원단 운영, 임신부 숲태교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업무로 지친 의료진과 대응인력의 심리지원을 위해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보건소 등 관내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기적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과 모바일 앱 등 비대면 심리상담을 안내하고, 소진관리 프로그램, 숲 치유·사찰체험 등 힐링·치유프로그램, 찾아가는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중인 확진자에게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센터 내 정신건강 전담 담당자 지정과 정신건강평가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또는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격리해제 후 일상과 사회로 복귀하는 완치자에게는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을 위해 완치된(격리해제) 시점에서 심리지원을 추가 안내하고 심층상담을 제공한다. 필요한 필요한 경우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지속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2곳이었던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는 올해 5곳으로 확충해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지난해 1대로 운영했던 ‘마음 안심버스’는 올해 23대로 대폭 늘려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윤 총괄반장은 “코로나우울 실태조사, 중장기 패널조사를 통해 국민의 마음건강상태를 살피겠다”면서 “일상 회복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8 16:18
PD수첩, 일파만파 커져가는 ‘브이글로벌’의 코인 다단계 사기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영주씨(가명)는 올해 초 가상화폐 ‘브이캐시’에 2억 원을 투자했다. 자녀 결혼 비용과 대출금 1억 원을 끌어 모아 마련한 돈이었다. 운영하던 가게가 코로나19로 손님이 급격하게 줄면서 힘들었던 이 씨에게 “투자만 하면 돈 벌 수 있다”는 말은 솔깃하게 들렸다. 현금 600만 원을 투자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상화폐 ‘브이캐시’로 1,800만 캐시를 지급하는 것이 기본 수익모델이었다. 1년 안에 수익률 200%를 보장한다는 말은 힘겨운 상황을 보내고 있던 이 씨에겐 마지막 희망이었다. 하지만 ‘브이캐시’에 투자한 날로부터 한 달 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이 씨가 투자한 ‘브이캐시’의 현금전환 지급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된 것. 투자 자금을 받은 ‘브이글로벌’에서는 곧 원래대로 서비스가 재개될 것이라 말했지만, 이후 현금으로 인출하는 길은 막혀버렸다. 이 씨는 “월세 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지옥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경찰이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하기 시작한 ‘브이글로벌’ 코인 다단계 사기의 피해자는 현재까지 7만여 명. 피해 금액은 4조원에 육박한다. 지난 4년 간 벌어진 가상화폐 범죄 피해 금액인 1조 7천억 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단군 이래 최대 금융 사기로 언급되는 일명 ‘조희팔 사건’을 넘어선 사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상화폐 투자 시장은 연일 뜨거웠다. 가상화폐 투자 시장에서 하루 동안 거래되는 금액이 30조원에 이르고, 투자자 수는 지난 1분기 기준 511만 명에 달했다. 대한민국 사람 10명 중 1명꼴로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가상화폐 투자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인 지는 오래됐지만, 가상화폐 투자에 관한 정부 규제는 전무했다. 투명한 거래에 필요한 규제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가상화폐 투자 시장은 자연스레 자금 세탁, 시세 조작, 유사수신 등의 부작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은행에 실명계좌를 등록하지 못한 거래소는 오는 9월 25일부터 운영하지 못하게 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을 규제책으로 내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가 규제책을 마련하지 않은 기간 동안 벌어졌던 거래소 사기 범죄에 말려든 이들은 어떤 피해 보상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취재 중 만난 많은 피해자들은 3배의 수익은 고사하고 원금조차 회수하지 못하는 처지에 처했지만, ‘브이캐시’ 값이 오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가상화폐 시장에 낀 거품이 어쩌면 ‘브이캐시’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PD수첩은 가상화폐 거래소 범죄 수사 중 역대급 규모로 커져가고 있는 ‘브이글로벌 사태’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의 허점을 추적한다. ‘4조원대 히트 코인, 브이캐시의 배신’은 오늘(8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8 16:02
사진제공: 투썸플레이스 [한국사회복지저널] 투썸플레이스가 사회적 가치 활동 전개를 위한 슬로건 ‘두썸굿’을 론칭하고, 지속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두썸굿(Do some good)은 투썸의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 슬로건으로, “사회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을 지금 바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투썸은 해당 슬로건을 기반으로, 환경, 사회, 건강 3가지를 핵심 가치로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마련해 나간다. 첫번째 활동으로 오는 6월 20일(일)까지 환경, 사회, 건강을 연계한 플로깅(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슬로건 론칭을 기념해 ‘Team do some good’을 캠페인명으로 MZ세대 앰버서더 100명을 선정, 이들이 직접 플로깅 장소를 발굴하고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하는 고객 주도형 비대면 플로깅 형태로 운영한다. 총 3,000여명이 환경보호를 위해 약 7,000여 시간, 10,000여 km의 거리를 함께 달린다. 이와 함께, 사회 전반에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올해 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대체육 샌드위치에 이어, 대체 식품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 개발해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유와 오트밀크 등 식물성 대체 우유도 현재 일부 매장에서 선택 옵션으로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우리 쌀로 만든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신제품 포장재로 PLA 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소재 포장재 전환과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투썸은 지난 2019년부터 빨대 없이 사용가능한 에스프리 리드(Straw Free Lid)를 도입해 빨대 사용량을 절반 이상 절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산림청 협업 캠페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이 함께 친환경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컨셉 매장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투썸은 올해 초 선보인 신촌연세로점과 서울숲역점에 커피 찌꺼기와 일회용컵 등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친환경 마감재,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해당 매장을 비롯해 약 100개 매장에는 인공지능 냉난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가맹점 상생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케이크를 기부하고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속되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가맹점에 약 45억원가량 지원한 바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20년에 가까이 사랑받아온 브랜드로서, 고객의 사랑을 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라며, “향후에는 ‘두썸굿’ 슬로건 아래 투썸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시환 기자 | 2021-06-08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