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배다리 축제 4천명 몰려…창영초 130년 전시 인기

  • 입력 2026.10.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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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물포구 제공

(재)제물포문화재단(이사장 김찬진)은 지난 24일∼25일까지 금창동 배다리 일원에서 펼쳐진 '제4회 배다리 축제'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관람객 4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골목을 읽고, 이야기를 걷다'를 주제로 열렸다. 배다리 축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축제 추진단이 13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대표적인 주민 주도형으로 진행됐다.

배다리 고유의 역사와 인문학적 가치를 담아낸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골목 곳곳에서 진행되며 골목 축제의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창영초등학교 개교 130주년을 맞아 문을 연 '창영, 130년의 기억, 구교사의 문을 열다' 전시는 모집 정원을 훌쩍 뛰어넘는 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축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방문객들은 문화재로 지정된 붉은 벽돌 교사를 걸으며 인천 3·1 만세운동의 발원지이자 근대 교육의 현장이었던 학교의 역사적 숨결을 직접 체감했다.

또한 아벨서점, 집현전 등 유서 깊은 헌책방과 지역 공방, 갤러리 등 10개 문화공간에서 열린 전시, 북토크, 공예 체험 프로그램 역시 대부분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으며, 지역 공예가들과 운영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준비된 재료를 모두 소진하며 조기 마감했다. 축제 첫날 창영 철로변 무대에서 열린 '배다리 인문학'과 '철길 음악회'는 가을밤 정취를 더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 현장에는 지역사회를 위한 훈훈한 온기도 더해졌다. 축제장 내 음식 부스를 운영한 금창동 새마을부녀회는 축제 기간 발생한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주민 주도 축제의 의미를 한층 뜻깊게 빛냈다.

축제를 즐긴 관람객들은 축제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만족도(98.1%)를 보였으며, 특히 프로그램 흥미도(96.2%), 재방문 의향(97.1%), 추천 의향(96.2%) 부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골목을 지켜온 주민들과 문화공간 운영자들의 애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쉼을 전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축제를 통해 확인된 역사·문화 자산과 주민 연대를 바탕으로 문화공간이 자생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인천제물포구

· 배포 : 2026년 10월 27일 오후 4시 31분

출처 : 인천제물포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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