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어촌 기본소득 숏폼 공모전으로 주민 삶 변화 공유

  • 입력 2026.08.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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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두고 대국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대상지역 17개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월 15만원씩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된 기본소득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점이 생겨나 생활 불편을 줄이는 등 농어촌을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사업 목적이다.

농식품부는 지역 인구 유입, 상권 활성화 등 시범사업으로 인한 변화를 현장의 시선으로 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매월 '농어촌 기본소득 숏폼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은 실수혜자의 체험을 담은 '수혜자(체감 중심) 분야'와 일반 국민의 아이디어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일반국민(아이디어 중심)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달라진 내 일상', '지역 상권 활성화', '마을 공동체의 변화' 등 주제별로 매월 다른 테마를 정해 영상을 공모받는 '월별 릴레이' 방식이다.

최근까지 접수된 공모작을 보면 일반국민 분야 참여자들은 '꿈꾸는 작은 가게를 여는 등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곳', '이웃과 자주 얼굴을 마주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활기찬 곳' 등 기본소득이 소멸 위기 지역에 가져올 긍정적인 미래상을 담아냈다. 수혜자 분야에서는 동네에 없던 치킨집이 새로 생겨 기뻐하는 면 지역 어린이들의 모습 등 대상지역 주민들의 삶 변화가 담긴 공모작이 이어졌다.

연령별 참여 현황을 보면 30대 이하 젊은 세대가 전체의 59.4%를 차지했다. 10대 청소년들은 기본소득 활용법을 순수한 시선으로 담았고, 20~30대 청년들은 귀촌에 대한 솔직한 시각과 함께 AI 등을 활용해 농어촌의 미래 가치를 표현했다. 40~50대 중장년층은 30.7%, 60대 이상은 9.9%를 차지하며 삶의 현장에서 달라진 일상을 진솔하게 영상에 담았다.

농식품부 강동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소멸 위기 지역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매월 테마를 달리하는 숏폼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의 삶 속에 스며든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하며 본사업 안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0월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의 월별 수상작은 연말 대국민 투표와 심사를 거쳐 '농어촌 기본소득 숏폼 어워즈' 후보작이 되며, 매월 선정되는 수상작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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