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소방청, '119안심콜'에 화재대피 안내 기능 추가…20일부터 가입 집중 홍보

  • 입력 2026.08.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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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소방청이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유치원 유아와 초등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화재 대피 안내 기능이 추가된 119안심콜 가입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보호자 부재 등 돌봄 공백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어린이가 신속하게 대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가정통신문, 알림앱,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안내하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QR코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를 계기로 기존 119안심콜에 화재대피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2025년 6월 24일 부산진구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자매 2명이 숨졌고, 같은 해 7월 2일 기장군 아파트에서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매 2명이 숨졌다. 두 사고 모두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했다.

보호자가 119안심콜 누리집(u119.nfa.go.kr)이나 QR코드로 접속해 가입한 뒤 대상자의 이름, 연령, 주소, 연락처, 거동 상태, 보호자 연락처 등을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되면 119종합상황실이 등록된 주소를 조회해 119상황요원이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로 연락하고, 받지 않으면 보호자에게 연락한다. 공동주택 화재의 경우 같은 동에 거주하는 등록 대상자와 보호자에게도 휴대전화 문자로 화재 사실과 대피 필요 사항을 안내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가정에서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당부했다. 최용철 소방청 청장직무대행은 "화재피난약자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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