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등대스탬프투어,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오션뷰 여행지로 주목

  • 입력 2026.08.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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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일출이 멋진 등대스탬프투어' 코스가 반려견과 동행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바닷길을 따라 조성된 등대스탬프투어에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는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강원도 양양의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 '멍비치'가 여정 중간에 자리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와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동선으로 꼽힌다.

등대스탬프투어는 강원도 대진등대부터 부산 청사포어항동방파제등대까지 동해안 일대의 등대를 돌며 인증 스탬프를 모으는 해양 문화 프로그램이다. 등대 22곳과 국립해양박물관을 합쳐 총 23개 지점을 방문해 인증하면 완주로 인정되며,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기념품이 주어진다.

대표 구간으로는 동해 묵호등대가 꼽힌다.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는 이곳은 멍비치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으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공간과 해안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 대진등대 역시 스탬프투어의 주요 지점으로, 높이 31m의 팔각기둥 형태 등대와 주변 산책길이 눈길을 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심지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올여름 반려견과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해안가 등대 코스를 따라가는 산책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각 등대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가 여름철 색다른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반려견 편의시설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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