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미루던 청각장애인 서모 씨가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을 통해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소리샘복지관은 대한적십자사가 진행하는 헌혈기부권 공모사업에 선정돼 서씨의 인공와우 수술비와 3개월간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인공와우 수술은 고도난청이나 청각장애를 가진 이들이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수술이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번 지원은 헌혈로 모인 자원이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직접 닿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헌혈기부권 제도가 단순한 헌혈 캠페인을 넘어 실질적인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런 연계 사업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서씨가 되찾은 첫소리가 앞으로의 삶에서 더 많은 가능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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