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폐현수막 39.5톤, 앞치마 30점으로 재탄생…가천대생 손끝서 재활용

  • 입력 2026.08.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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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제공

하남시가 매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하남시는 가천대학교 패션산업과 학생들과 함께 폐현수막을 활용한 앞치마 30점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얼마나 버려지길래

지난해 하남시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은 5만6천431매로, 무게로 환산하면 약 39.5톤에 달한다.

폐현수막은 합성수지 재질로 자연분해가 어렵고 소각 과정에서도 환경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재활용이 중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폐현수막을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용도로 활용해 자원의 쓰임을 이어가는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이 디자인부터 재봉까지

이번 앞치마 제작에는 가천대학교 패션산업과 학생 김시원·박채은·양혜린·여정은·이채원 씨가 참여했다.

시는 수거한 폐현수막을 원단으로 제공했고, 학생들은 전공 역량을 활용해 디자인부터 재단과 재봉까지 제작 전 과정을 맡았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작업실에 모여 폐현수막을 앞치마 형태에 맞게 마름질하고 재봉하는 작업을 이어가며 30점의 앞치마를 완성했다.

조례 바탕으로 지속 추진

하남시는 '하남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바탕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 도로관리과장은 "폐현수막은 매년 상당한 양이 발생하는 만큼 버려지는 자원을 어떻게 다시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방안을 발굴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하반기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파우치 제작 등 후속 사업을 이어가며 재활용 품목을 확대하고, 폐기물 감량과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하남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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