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시와 3건 협약…2000억 유니콘펀드 등 동반성장 금융지원

  • 입력 2026.08.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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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동반성장 업무협약', 'ABC+E 미래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인천 유니콘 펀드 출자 업무협약' 등 총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현석 인천시 정책수석,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 이호성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청년 주거안정·취업 준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생계비 지원, 성실상환 취약차주 원금 상환, 장기연체자 재기 지원 등 취약계층 단계별 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추가 특별출연해 약 300억원 규모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며, 인천형 특별경영안정자금은 기존 1650억원에 833억원을 더해 총 2483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ABC+E 미래성장엔진 육성 협약을 통해서는 하나은행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기술보증기금이 총 1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본점·공장·사업장을 둔 AI, 바이오, 콘텐츠·문화, 에너지(ABC+E) 분야 우수기술기업으로, 보증비율 최대 100%, 보증료 최대 0.6%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인천시, 하나증권과 함께 인천 신성장동력 핵심 분야 및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인천 유니콘 펀드도 결성한다. 하나금융그룹이 2000억원을 출자하며 하나증권이 펀드 결성·운용을, 하나은행이 유망 스타트업 발굴·추천을 맡는다. 펀드는 인천 소재 기업과 인천 이전 예정 기업 중 성장성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투자와 직접투자를 병행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시의 정책에 발맞춰 인천의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향토은행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청라 이전에 따른 인천의 향후 10년간 경제유발효과는 약 3조4000억원, 신규 고용창출은 약 1만5000명, 세수확대는 약 4200억원으로 추정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3조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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