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박승원, 광복절 경축사서 '민생·평화·연대' 강조

  • 입력 2026.08.1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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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이 8월 1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시민 개개인의 삶 속에 뿌리내린 자유와 존엄을 광복의 참뜻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이날 경축사에서 "광복으로 되찾은 나라의 주권은 이제 시민 개개인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려야 한다"며 "먹고사는 걱정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주거와 일자리 불안에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누구나 자신의 의지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가 오늘 우리가 이루어야 할 진정한 광복"이라고 말했다.

올해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의 해'라는 점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백범이 꿈꾼 아름다운 나라는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자유와 존엄을 지키고, 높은 문화의 힘으로 인류의 행복과 평화에 기여하는 나라였다"고 강조했다.

민생·평화·연대, 민선9기 핵심가치

박 시장은 민선9기 시정의 핵심 가치로 '민생·평화·연대'를 제시했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먹고사는 걱정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시민은 없어야 한다"며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사회연대경제를 키워 선순환 경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케이(K)-아레나 유치를 통해 문화와 산업,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문화경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평화에 대해서는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만을 뜻하지 않는다"며 재난·사고의 두려움 없이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고, 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일상의 평화라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도시 조성과 함께 고속철도(KTX)광명역에서 북녘을 지나 대륙으로 이어지는 평화 열차의 꿈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로차량기지·기후의병으로 증명한 연대

연대에 대해서는 18년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시민과 한목소리로 막아낸 사례와 2만 명이 참여하는 '1.5℃ 기후의병'을 언급하며 "광명은 이미 연대의 힘을 증명해 왔다"고 밝혔다. 도시 대전환기의 갈등도 각자도생이 아닌 연대의 힘으로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대의 아픔을 기록하고 조국의 독립을 꿈꾼 윤동주 시인의 시를 낭독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끝내 걸어갔던 윤동주의 마음처럼, 오늘 우리가 함께 뿌리는 민생과 평화, 연대의 씨앗이 시민의 자유로운 삶을 지키고 광명의 새로운 100년을 밝히는 울창한 숲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와 이웃을 위해 삶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민주열사, 모든 시민 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400여 명과 함께한 기념행사

광명시는 제81주년 광복절과 김구의 해를 맞아 백범 김구 뮤지컬 갈라쇼, 광복절 기념 숏폼 공모전 수상작 상영 및 시상식, 인공지능(AI) 영상으로 재현한 '백범 김구와 광명시 청소년들의 만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400여 명의 시민에게 선보였다.

출처 : 광명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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