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이 지난 11일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2026년 폭염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태안군 안전관리과, 충청남도 일자리기업지원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서산지청 산재예방감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5개 기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투입됐다.
점검 대상은 공공발주 공사인 태안 반다비 체육센터 건설현장과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민간 소규모 공사현장 3개소 등 총 4개소로,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진행됐다. 점검반은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설치, 적절한 휴식 보장, 보냉장구 지급,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 체계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실태를 확인했다.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과 폭염 작업중지 보고체계 구축 여부도 함께 점검했으며, 체감온도계 지급과 산업재해 예방 안내 지도도 병행했다.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며, 고용노동부는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 행정·사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는 고성능 스피커가 장착된 드론이 투입돼 접근이 어렵거나 방송 시설이 취약한 현장 인근을 공중 순찰하며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안내방송을 송출했다.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협조로 제작된 다국어 안내방송도 함께 나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 관계자는 “폭염 속 건설현장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태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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